전체 글52 최고의 반전영화 그 열두번째 '인터스텔라' 사랑이 중력보다 강하다고? 인터스텔라, 머리보다 마음이 울리는 영화 우주영화라고 해서 기대한 건 화려한 특수효과, 멋진 우주선, 그리고 행성 하나하나 탐험하는 스케일 큰 스토리였어요. 근데 인터스텔라는 그런 걸 넘어서 심장을 꾹 누르는 감정이 있더라고요. 과학도 있고, 블랙홀도 있고, 웜홀도 있지만 결국 울게 만든 건 ‘사랑’이란 걸처음 볼 땐 솔직히 좀 어렵기도 했어요. 근데 보다 보면 알겠어요. 과학은 배경일 뿐이고,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사람' 이야기였다는 거. 1. 그냥 감탄사만 백 번 나온 영화NASA가 아직 몰래 존재하고 있었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라며 쿠퍼를 태우려고 합니다. 그 미션이 뭐냐면… 그냥 지구 버리고 새로운 행성 찾아 떠나는 거였죠... 2025. 4. 12. 최고의 반전영화 그 열한번째 '메멘토' 주인공 레너드는 단기기억상실증을 앓고 있고요, 아내를 죽인 범인을 추적해야 한다는 미션을 떠안고 있습니다. 문제는 기억이 10분을 넘기질 못한다는 거죠 .그래서 이 사람은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하고, 심지어 자기 몸에 타투까지 새깁니다. “증거가 없다면, 기억이라도 믿어야 하니까요.” 문제는 그 기억도 진짜일까? 하는 거죠. 1. 시작부터 끝이 아닌, 끝에서 시작으로?! 이 영화의 가장 충격적인 포인트는 ‘시간 역재생’이에요. 보통 영화는 시간 순서대로 흘러가잖아요? 근데 메멘토는 거꾸로 감깁니다 처음에 결말을 보여주고, 점점 과거로 돌아가면서 어떻게 그 상황에 도달했는지를 보여주는 거죠. 한 장면이 끝날 때마다 “어어?? 이게 왜 이래?” 했다가 다음 장면 보면 “아~ 그.. 2025. 4. 12. 최고의 반전영화 그 열한번째 '미스트' 미스트, 안개보다 더 무서운 건 인간이었다.충격의 엔딩, 그리고 인간의 본성정신 차리고 보니 크레디트 올라가고 있고, 손은 멈춰있고, 심장은 쿵쿵이상하게 오래도록 남는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오늘 얘기할 영화가 그런 작품입니다.1. 안개가 짙게 깔린 어느 날 아침, 슈퍼에 장 보러 갔던 사람들이 도무지 상상도 못 한 상황에 갇히게 되죠. 밖에는 뭔가 괴상한 ‘그것’이 돌아다니고, 안에서는 점점 불안해지는 사람들의 심리가 폭발하면서 진짜 ‘지옥’이 펼쳐지는 느낌... 특히 마지막 엔딩… 아 그건 진짜 말 못잇죠!! 보고 나서 며칠 동안 기분 이상했던 영화였습니다… 2. 괴물보다 더 무서운 인간의 민낯… 이 영화 보면 딱 느껴지는 거 있죠. ‘진짜 괴물은 밖에 있는 게 아니구나…’ .. 2025. 4. 9. 최고의 반전영화 그 열번째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 진실일까 환상일까? 끝나고도 머릿속 맴도는 영화 도대체 뭐가 현실이고 뭐가 꿈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 영화 한 번 보고도 이해 안 되면 두 번, 세 번 다시 보는 사람 많다죠? 그리고 이 영화의 백미는 역시 ‘정신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 딱 그 자체만으로도 묘한 공포감 들고요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다 진짜인지, 누가 거짓말하는 건지… 보는 내내 관객조차도 헷갈리게 만든다구요1. 사건을 쫓던 연방 보안관이 사실은? 그 반전 하나로 모든 게 확 달라지는 그 순간 진짜 손에 땀을 쥔다 못해, 보고 난 후에도 머릿속이 멍~ 해지더라고요디카프리오가 연기한 테디 대니얼스, 진짜 그의 정체는 뭘까?영화를 보면 볼수록 혼란스러워지는 주인공 테디 그냥 실종 사건 조사하러.. 2025. 4. 9. 최고의 반전영화 그 아홉번째 '프라이멀 피어' 프라이멀 피어, 진짜 반전의 끝판왕명백한 살인사건, 하지만 그 안엔 너무 많은 진실과 거짓이 숨어 있었죠.. 와 진짜... 이 영화 안 본 사람은 부러워야 하는 거 아시죠? '프라이멀 피어(Primal Fear, 1996)' 한 편이면 그 어떤 스릴러도 한동안 입에 안 들어올지도 몰라요. 저는 아무 정보 없이 봤다가 충격 먹고 하루 종일 머리 싸매고 멍하게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반전... 하 진짜 대단했죠...특히 법정 스릴러 좋아하는 분들에겐 완전 꿀템! 리처드 기어,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 정말 기가 막힙니다.1. 한 대주교가 무참히 살해된 사건. 용의자는 피투성이 옷을 입은 채 도망치던 19살 소년, 애런. 모든 증거는 그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거기엔 뭔가 이상한 구석이.. 2025. 4. 9. 최고의 반전영화 그 여덟 번째 디 아더스(the others) 조용한 집, 안개 낀 외부, 아이들 웃음소리, 그리고 들리지 말아야 할 발소리… 장면 하나하나가 분위기 맛집이라니까요. 보다가 자꾸 뒤돌아보게 되는 그 특유의 정적감, 그게 디아더스의 묘미이자 무서움입니다.공포 별로 안 좋아하는 저도 "와… 이건 인정"1. 영화 배경은 안개 자욱한 어느 저택입니다. 그레이스(니콜 키드먼)는 남편 없이 두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어요. 근데 이 아이들이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서 집 안을 칠흑같이 어둡게 하고 살아가야 해요. 그런데 갑자기 하인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하인 세 명이 도착하면서 묘~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2. 기묘한 분위기..그레이스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고, 아이들에게도 엄격하게 성경을 가르쳐요. 근데 아이들이 자꾸 “저기 .. 2025. 4. 8. 최고의 반전영화 그 일곱번째 '인셉션' 현실과 꿈이 뒤섞이면 어떻게 될까. 그 꿈이 너무 진짜 같아서 깨고 싶지 않다면? 진짜 그 꿈 안에서 살 수 있다면? 이런 상상 한 번쯤 해보셨죠… 영화 인셉션은 그걸 아예 논리적인 시스템으로 만들어버렸단 말이죠. 처음 봤을 땐 그냥 "와 장면 멋지다~" 이랬는데 시간 지나고 다시 보면 볼수록… 깊이가 어마무시. 줄거리도 복잡하고, 등장인물들 얽히고, 다중 꿈 세계까지… 보는 내내 멍 때렸다가, 엔딩에서 또 "어 그게 무슨 뜻이지?1. 인셉션은 도미닉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꿈속 세계에 들어가 정보를 빼내는 ‘익스트랙터’라는 설정으로 시작돼요. 근데 이번 미션은 반대, 생각을 심는 ‘인셉션’을 하라는 거죠. 그걸 의뢰한 건 일본 재벌 사이토, 대상은 경쟁사 CEO 피셔.. 2025. 4. 8. 최고의 반전영화 그 다섯번째 '세븐' 영화 하나 보고 이렇게 멘붕 와본 적 있나요. 〈세븐〉 이 영화가 바로 그런 영화였습니다. 모건 프리먼이랑 브래드 피트 조합이면 무조건 봐야 한다고 해서 그냥 심심풀이로 봤다가... 진짜 정신이 멍해짐. '7가지 죄악'이라는 테마로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범, 그를 쫓는 두 형사의 이야기인데요, 그 안에 숨겨진 철학, 사회비판, 인간의 본성까지... 생각보다 훨씬 묵직하고, 불편하고, 무섭기까지 했어요 영화 속 대사 한 줄 한 줄이 가시처럼 박혀서 쉽게 잊히질 않습니다1. 영화의 시작부터 뭔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요..영화 초반, 빗속에 울리는 시계 소리, 탁탁 울리는 빗방울, 거기에 어둡고 칙칙한 도시 배경까지…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서머셋 형사'는 은퇴를 앞.. 2025. 4. 8. 최고의 반전영화 그 네번째 '올드 보이' 15년 동안 감금당한 남자, 그리고… 충격적인 반전의 끝!. 뒤통수 맞는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 저도 그런 류 정말 좋아하는데요, 근데 반전영화 중에서도 진짜 명작,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런 영화 이 영화는 단순히 반전이 센 걸 넘어서, 보는 사람의 정신을 박살 내버릴 정도로 강렬하죠 보고 나면 하루 종일 멘털 회복 안 되는 거 아시죠? 박찬욱 감독 특유의 미장센, 최민식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력1. "15년 동안 감금? 그 이유가 없다고?" 말도 안 되는 설정에서 시작된 이야기.처음에 딱 시작하자마자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죠! 주인공 오대수, 말술 먹고 길에서 쓰러졌는데, 눈 떠보니 이상한 모텔 같은 방 안, 그것도 무려 15년 동안 갇혀 있었다는 거,감금 이유도 모른 채 T.. 2025. 4. 8. 최고의 반전영화 그 세 번째'유주얼 서스펙트' “카이저 소제”라는 이름... 뭔가 혀 끝에서 사라지는 그 낯선 발음. 이 영화 모르면, 영화 덕후들 사이에서 대화 진입 자체가 힘들다고요. 그냥 범죄 영화라기엔 너무 정교하고, 심리 스릴러라기엔 너무 감각적이에요. 95년도 영화가 어떻게 이렇게 뽀송하게 살아남았냐고 묻는다면, “이 영화는 진짜로... 천재가 만든 거다” 처음 보는 사람한텐 120분이 순삭이고요, 두 번 보면 새로운 퍼즐들이 맞춰지기 시작하고요, 세 번째부턴 감독한테 사과하고 싶어 질걸요? 1. 다섯 명의 용의자, 근데 진짜 범인은? 경찰서에서 시작하는 이 영화, 처음엔 “그냥 범죄 조직 하나 조사하나 보다~” 싶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분위기가 묘~하게 돌아갑니다. 다섯 명의 범죄자들이 잡혀와서 조.. 2025. 4. 7. 최고의 반전 영화 그 두 번째 '파이트 클럽' "첫 번째 규칙은, 파이트 클럽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 누구한테 말은 못 하지만, 뭔가 탁! 하고 깨뜨리고 싶은 그 마음… 이거 처음 봤을 땐 머리통 얻어맞은 줄 알았고요, 두 번째 봤을 땐 브래드 피트한테 빠지고, 세 번째는 와... 감독님이 이 사회를 이렇게 비틀어놨다고?! 하고 감탄했죠! 1999년, 세기말 분위기 잔뜩 품은 영화 한 편이 등장했죠. 당시에는 “너무 폭력적이야!” “이게 영화냐?”라는 말도 많았지만, 지금은요? ‘철학 영화’니 ‘정체성의 해부’니 하며 찬사 받는 전설적 작품. 1. 겉은 싸움, 속은 철학 처음 보면 "뭐야 이거, 남자들끼리 때리기 놀이 아냐?" 싶지만요, 그건 이 영화의 1%도 모르는 겁니다. 파이트 클럽은 단순한 주먹다짐이 아니.. 2025. 4. 6. 최고의 반전영화 그 첫 번째 '식스 센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그 영화 요즘같이 자극에 무뎌진 세상에서 제대로 한방 먹은 영화, 기억나시나요? 1999년. 극장에서 조용히 등장한 이 영화는, 한순간에 반전영화의 레전드로 떠올랐습니다. 그 반전 때문에 전체 서사가 뒤집히는 충격 그 자체. 1. 이 영화가 왜 전설인지, 딱 한 장면이면 설명 끝! ‘I see dead people’ 이 한 마디로 전 세계가 입틀막 상태였고요, 그 짧은 대사 한 줄에 모든 복선이 드러나고, 브루스 윌리스의 그 조용한 눈빛마저 해석이 달라집니다. 처음 봤을 땐 뭔가 찜찜했는데, 다시 보니 어라? 저 문 손잡이 왜 빨갛지.? 그거부터가 떡밥인 거죠.이쯤되면 샤말란 감독은 천재라는 말밖에..2. 반전만으로 끝나는.. 2025. 4. 6.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