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는 갑상선에 항상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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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유용한 상식

해조류는 갑상선에 항상 좋다?

by 알중김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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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 풍부한 해조류, 갑상선에 항상 좋다?



미역, 다시마, 김 등 바다에서 온 건강식품 해조류. 요오드,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 갑상선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해조류가 모든 사람에게 항상 좋은 것일까요?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항진증 등 질환 상태에 따라 섭취량과 주의사항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조류와 갑상선 건강의 관계를 꼼꼼히 살펴보며, 과도한 요오드 섭취의 위험성과 권장 섭취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요오드 기능 갑상선 호르몬 생성에 필수 영양소
섭취 시 주의사항 갑상선 질환자, 하루 요오드 권장량 초과 주의

해조류와 갑상선
그림1:해조류와 갑상선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핵심 구성 성분으로,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조류와 같이 요오드가 풍부한 식품은 갑상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요오드도 과하면 독이라는 점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 기준으로 하루 150μg의 요오드를 권장하지만, 마른 다시마 1g에는 수천 μg의 요오드가 포함돼 있을 정도로 농도가 높습니다. 갑상선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과잉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항진증(그레이브스병) 환자의 경우 요오드 섭취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능저하증 환자 중에서도 자가면역성 질환(하시모토 갑상선염) 환자는 요오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없이 해조류를 과다 섭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즉, ‘해조류 = 무조건 건강에 좋다’는 단순한 공식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Key Points

해조류 섭취는 일반인의 경우,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권장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상선 질환자나 고위험군은 반드시 의사 또는 영양사의 상담을 거쳐 요오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요오드는 적정량을 섭취했을 때만 갑상선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요오드 해조류 섭취 갑상선 질환
1일 권장량 150μg, 과잉 섭취 시 기능 이상 초래 다시마, 미역, 김 등 요오드 다량 함유 기능저하·항진증 모두 요오드 과다 주의 필요
소금, 간장, 멸치 등에도 요오드 존재 마른 다시마 1g에 수천 μg 포함 섭취 전 진단 및 전문가 상담 권장


 

해조류를 매일 먹어도 괜찮을까요?

일반인은 적당량 섭취 시 괜찮지만, 매일 많은 양의 미역국이나 다시마를 먹는다면 요오드 과잉으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 2~3회가 적절합니다.


갑상선 환자는 해조류를 먹으면 안 되나요?

반드시 금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갑상선 기능 상태에 따라 제한이 필요합니다. 특히 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요오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치의 상담 후 결정하세요.

해조류는 분명 건강에 좋은 식품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항상 이롭지는 않습니다. 특히 갑상선 건강과 관련해서는 요오드 함량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필요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 섭취 여부를 조절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식품도 결국 나에게 맞게 먹어야 약이 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해조류를 꾸준히 섭취하고 계신가요? 혹시 갑상선 건강 때문에 고민 중이시라면,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이나 궁금한 점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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