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그 영화
요즘같이 자극에 무뎌진 세상에서 제대로 한방 먹은 영화, 기억나시나요?
1999년. 극장에서 조용히 등장한 이 영화는,
한순간에 반전영화의 레전드로 떠올랐습니다.
그 반전 때문에 전체 서사가 뒤집히는 충격 그 자체.
1. 이 영화가 왜 전설인지, 딱 한 장면이면 설명 끝!
‘I see dead people’ 이 한 마디로 전 세계가 입틀막 상태였고요,
그 짧은 대사 한 줄에 모든 복선이 드러나고,
브루스 윌리스의 그 조용한 눈빛마저 해석이 달라집니다.
처음 봤을 땐 뭔가 찜찜했는데, 다시 보니 어라? 저 문 손잡이 왜 빨갛지.?
그거부터가 떡밥인 거죠.이쯤되면 샤말란 감독은 천재라는 말밖에..
2. 반전만으로 끝나는 영화? NO! 연출력으로 박제된 작품!
‘식스 센스’가 단순 반전 영화였으면 벌써 잊혔을 거예요.
근데 이건 연출, 연기, 분위기 모든 게 철저하게 계산돼 있었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현된 죽음의 상징.
엘리베이터 버튼, 풍선, 손잡이, 옷까지.
이게 다 초자연 현상이 나타나기 직전이라서,
처음 볼 땐 무심코 넘기지만 두 번째부턴 ‘헉, 여기도!’ 하게 돼요.
어느 정도냐면, 붉은 색깔만 봐도 심장 쫄깃해지는 그런 느낌이죠.
3. 브루스 윌리스, 조용한 연기로 심장에 비수
여기서 브루스 윌리스는 조용한, 너무나 조용한 사람이었죠.
근데 그 조용함이 불안하게 만드는 마법,
무심한 듯 내뱉는 대사 하나, 콜을 바라보는 눈빛,
부인의 차가운 반응에 당황하는 얼굴까지,
다시 보면 그가 얼마나 외로웠는지,
그 자체가 반전의 힌트였다는 걸 깨닫게 돼요.
4. 할리 조엘 오스먼트, 천재 아역의 진심 어린 연기
콜 시어 역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그냥 천재 아역이에요.
그 특유의 불안한 눈빛, 속삭이는 목소리,
울먹이며 "I see dead people" 말하던 그 장면은
진짜 심장이 쿵 내려앉습니다.
그리고 또 대단한 건, 죽은 이들을 무서워하면서도
그들에게 다가가는 용기,
아역이 저렇게 서사를 살린다는 게 쉽지 않거든요.
5. 재관람 필수! 다시 보면 완전 다른 영화
‘식스 센스’는 한 번만 봐선 안 되는 영화입니다!
처음 볼 땐 그냥 무서운 분위기+신기한 이야기 정도인데,
두 번째 보면 모든 장면이 복선이었고,
감독은 이미 다 설계한 상태였다는 걸 깨닫죠.
문이 안 열리는 이유, 대화가 어긋나는 이유,
심지어 식탁에 놓인 컵 하나, 의자 위치까지 다 복선.
6. 샤말란 감독
‘식스 센스’로 그냥 데뷔한 수준이 아니라,
그냥 샤말란 감독의 이름이 세계적인 상징이 되었죠.
이 한 편으로 아카데미 후보도 오르고, 전 세계적으로 평가가 쏟아졌으니…
이후에 ‘언브레이커블’, ‘사인’, ‘빌리지’ 같은 작품도 나왔지만,
역시 레전드는 ‘식스 센스’였던 거.
그만큼 이 작품은 단순 반전 영화가 아니라
샤말란 감독의 예술적 상상력과 연출력이 총집결된 작품입니다!
7.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들!
식스 센스는 공포 영화인가요? 분위기는 살짝 으스스하지만, 공포 영화는 아니에요.
초자연적 요소가 들어간 심리 스릴러 쪽에 더 가깝습니다!
반전을 미리 알면 재미가 반감될까요? 그럴 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반전을 알고 봐도 디테일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더 재미있어요.
콜 시어 역 맡은 아역, 요즘 뭐 하나요? 할리 조엘 오스먼트는 지금도 활동 중이에요!
아래 사진처럼 자랐어요.
요즘은 목소리 연기나 드라마 쪽에서 종종 등장합니다.
그때 그 얼굴 그대로인데, 더 푸근해졌달까..
(마무리)
여러분은 이 영화 어땠나요?
혹시 아직도 ‘식스 센스’ 안 보셨다면 지금이라도 보세요!
이미 보신 분들도, 오늘 밤 한 번 더 돌려보면
놓쳤던 장면들이 눈에 들어올지도 몰라요.
여러분은 처음 봤을 때 반전, 어떻게 느끼셨나요?
처음부터 눈치채셨나요? 아니면 저처럼 끝나고 멍 때리셨나요?
공감하신다면 댓글 좋아요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