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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반전영화 그서른한번째 '테넷'

by 알중김-5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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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또 머리 싸매게 만드는 영화 만들어버림...
‘시간’ 하면 떠오르는 감독, 놀란이 또 한 번 뇌를 흔들어놓고 가셨습니다.  
테넷은 솔직히 그냥 보기만 하면 “어… 뭐지?” 하고 멍해지는 영화예요.  
근데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고, 설명 영상도 찾아보게 되는 마성의 작품입니다.  
“역행하는 총알? 미래에서 온 전쟁? 내가 나를 도운다고…?” 이쯤 되면 머리가 폭발 직전    
오늘은 이 미친 시간 뒤엉킴의 끝판왕, 테넷을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주인공 이름이 ‘프로타고니스트’? 본명 없음 주의

테넷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름이 없습니다.  
그냥 "나는 주인공이다(Protagonist)"라고만 하죠.  
이건 영화의 주제인 ‘정체성과 운명’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 같아요.  
이름이 없다는 건, 그저 시간 속 한 역할일 뿐이라는 느낌? 철학 터지죠…

테넷
그림1:테넷



2. 시간의 역행, 그냥 말이 아니라 진짜 물리적으로 ‘역행’함

이 영화에서 시간은 순방향과 역방향이 따로 존재합니다.  
시간을 거꾸로 흐르게 만드는 ‘턴스타일’ 장치에 들어가면,  
사람이 실제로 역방향 시간에 존재하게 돼요. 총알이 되돌아오고, 숨도 거꾸로 쉽니다    
시간을 다르게 체험하는 두 세계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게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3. 닐의 정체, 알면 소름 돋는 진짜 반전 포인트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닐’은 처음엔 그냥 동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래에서 온 닐이 과거의 프로타고니스트를 돕는 구조였습니다.  
결국 닐은 이 모든 사건이 시작되기 전부터 함께였고,  
심지어 주인공이 훗날 직접 모집한 인물이기도 하죠. 뇌정지 옵니다.

 



4. 테넷 조직, 미래의 주인공이 만든 조직이었다고?

처음엔 테넷이 어떤 비밀스러운 조직처럼 보이는데요,  
알고 보니 이 조직의 창립자는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지금의 주인공은 그 조직의 명령을 따르는 인물일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결국 본인이 그 모든 흐름을 만든 셈이 되죠.  
과거를 조정하는 게 아니라, 미래의 본인이 과거의 본인을 조정하는 구조… 진짜 놀랍습니다.



5. 사토르, 인간인가 시간의 괴물인가

악역 ‘사토르’는 전형적인 빌런처럼 보이지만, 사실 시간의 흐름을 완전히 이해한 인물이에요.  
미래의 기술로 무장하고, 인버전으로 세상을 파괴하려는 목적을 가진 자죠.  
그가 가진 ‘죽음 트리거’는 시간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장치였는데,  
이걸 막기 위해 주인공과 닐, 테넷조직이 움직입니다.



6. 시간 역행 전투씬, 영화사에 남을 명장면

마지막 전투 씬은 ‘레드 팀’과 ‘블루 팀’이 동시에 순행과 역행을 하며 작전을 펼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 하나만으로도 테넷을 다시 볼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동시에 앞으로도 가는 전투씬… 말이 되나 싶은데, 이걸 해냅니다.  
놀란이 CG 없이 실제로 촬영했다는 것도 충격이에요.

 



7. 감정은 없지만 무게감은 있는 엔딩

이 영화는 감정적인 여운보다 ‘이해와 퍼즐 맞추기’에 더 중점을 둡니다.  
엔딩은 결국 주인공이 모든 흐름을 조정하는 인물이 되었음을 보여주며,  
처음의 “이건 시험이 아니야, 시작이야”라는 대사와 맞물려  
전체가 거대한 시간의 고리였다는 걸 암시합니다.

 



8. 끝나고 나서 이해 안 되면 정상입니다…

테넷은 처음 한 번 보면 30%도 이해 안 되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한 번 더 보고, 설명도 보고, 퍼즐을 맞추다 보면  
이제야 좀 머릿속에서 정리되는 느낌이 들어요.  
그 자체로 ‘반전’이라는 말을 붙여도 될 만큼 놀람과 반복이 있는 구조입니다.


(마무리)

테넷은 한 마디로, 이해보다 체험이 먼저인 영화였습니다.  
설명은 나중이고, 처음엔 그냥 휩쓸려가면서 봐야 해요.  
보고 나면 “아, 나 뭐 본 거지…?” 싶은데도 또 보고 싶어지는 마력.  
놀란 감독의 시그니처 스타일답게, 시간과 서사의 조합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여러분은 테넷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뇌가 폭발했는지, 아니면 전율이 남았는지 궁금합니다.

공감하신다면 댓글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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